'선수 영입에 1조 투자 실패' 첼시, 방출 선수로 팀구성 가능→4명은 사우디행

2023. 6. 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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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처분할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첼시가 여름에 정리할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첼시는 지난시즌 6억파운드(약 1조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선수단을 보강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11무16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를 12위로 마쳐 최근 10년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첼시는 1군 선수만 30명이 넘어 선수단이 포화된 상황인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선수단 정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첼시가 처분할 일레븐 공격수에는 루카쿠와 하베르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풀리시치, 마운트, 지예흐, 코바치치, 캉테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찰로바, 쿨리발리, 아즈필리쿠에타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멘디가 이름을 올렸다.

첼시를 더날 것으로 점쳐지는 선수 중 쿨리발리, 지예흐, 멘디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행이 점쳐지고 있다. 나폴리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레전드로 대우받았던 쿨리발리는 지난해 첼시 이적 이후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부진했다. 쿨리발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목격된 가운데 알 힐랄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캉테는 이미 알 이티하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의 주장 아즈필리쿠에타는 인터밀란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미드필더 코바치치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밀란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공격수 루카쿠는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첼시는 지난시즌 17명을 영입해 선수단이 포화 상태를 보였다. 첼시 선수단의 규모가 커지면서 일부 선수들은 경기 중 라커룸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첼시는 지난시즌 극심한 부진을 보인 가운데 선수단을 대거 정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첼시에서 방출되는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할 수 있을 수준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다음달 19일 렉섬을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첼시는 오는 8월 13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쿨리발리, 캉테, 마운트.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알 이티하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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