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폭염대응 종합대책’ 수립…어르신 전담인력 300명 투입

2023. 6. 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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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관내 돌봄 기관과 사회복지 인력을 총동원한 '2023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특별 운영반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9곳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과 각 읍·면·동이 협력하고 폭염 특보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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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계자가 어르신에게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관내 돌봄 기관과 사회복지 인력을 총동원한 ‘2023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특별 운영반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9곳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과 각 읍·면·동이 협력하고 폭염 특보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망을 마련했다.

지역별 위치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은 처인구 △인보노인복지센터 △용인대 사회봉사센터 △처인노인복지관, 기흥구 △기흥노인복지관 △용인도우누리 △루터대학교 용인노인복지센터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수지구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 △수지노인복지관이다.

현재 홀로 어르신 3757명의 생활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 노인 맞춤 돌봄 기관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시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 지원사 300여 명도 투입한다. 이들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주거지를 직접 방문해 생활환경과 냉방기기 가동 여부, 건강상태, 안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을 피하기 위한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이들이 수집한 자료는 매일 각 기관에 공유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시 활동한다.

대한노인회 등 민간단체도 도움의 손길을 받을 방법을 알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 현황을 공유해 폭염에서 어르신을 보호하는 데 힘을 더한다. 각 읍·면·동에서도 주민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팀 인력은 홀로 어르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재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인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망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돕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응급관리 요원에게는 상황에 맞는 업무를 부여해 정기적으로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겠다”고 했다.

용인|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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