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사람 건져내는데···"하하하" 주위서 터진 웃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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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 남자 물 속에 있어. 하하하하."
경남 창원 진해구의 버스정류장에서 한 5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바라보며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벌였다.
25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이 남성(54)은 경찰관이 출동하자 방파제로 숨었다가 급기야 바닷물로 뛰어들었다.
발각되고도 물 속에서 버티던 남성은 결국 경찰관 한 명이 더 투입돼 끌어내자 그때서야 물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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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 남자 물 속에 있어. 하하하하.”
경남 창원 진해구의 버스정류장에서 한 5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바라보며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벌였다.
25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이 남성(54)은 경찰관이 출동하자 방파제로 숨었다가 급기야 바닷물로 뛰어들었다. 목격자는 “경찰차가 서니까 아가씨 앞에서 갑자기 옷을 올리더니 섬으로 뛰어가더라. 진짜 빨리 갔다”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남성은 배영을 하며 달아나다가 인근의 부표 뒤로 몸을 숨겼다. 그러나 이내 곧 경찰관이 남성을 찾아내자 시민들은 “저기 있다. 잡았다!”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발각되고도 물 속에서 버티던 남성은 결국 경찰관 한 명이 더 투입돼 끌어내자 그때서야 물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한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땀이 나서 닦으려고 바지를 벗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출소한 이 남성은 이전에도 유사한 혐의로 여러 번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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