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읍성 복원 정비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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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홍주읍성 복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후 원도심 전통 경관 조성 및 역사문화도시라는 정체성 확립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군비 투입과 전담조직 신설 등이 효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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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홍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홍주읍성 복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후 원도심 전통 경관 조성 및 역사문화도시라는 정체성 확립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군비 투입과 전담조직 신설 등이 효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먼저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의 첫 단추인 북문 동측성벽 복원·정비(H = 3.0m ~ 4.0m, L=100.3m)사업이 올해 3월 공사중지 해제 후, 문화재청 설계변경 승인과 여러 차례 기술지도 자문회의를 거쳐 준공률 60%를 상회하며 1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2013년 남문(홍화문) 복원 이후 4대문 완성을 위한 상징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북문의 문루 복원 역시 문화재청 설계변경을 승인받아 12월 준공을 목표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토지 및 건물 매입도 올해 조양문 및 서문지 주변 성곽 부지 8필지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고, 하반기 내 2필지를 추가 매입하기 위한 보상 협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의 학술자료 및 실시설계 기초자료 획득을 위한 발굴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문지에서 북문지 구간인 북서측 성곽에 대한 발굴조사는 5월 시굴 조사를 완료한 후 정밀 발굴조사를 위해 문화재 현상 변경과 발굴 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이에 서문지에서 북문지 구간 및 북문지에서 조양문 구간의 멸실 성곽은 현재 모두 복원·정비 공사와 발굴조사가 한창이다.
조양문의 주변 경관 회복과 군민 휴식 및 편의 공간 제공을 위한 조양문 역사공원 조성사업 부지도 지난해부터 매입을 시작해 올해 4월 보상을 모두 완료했으며 이달중 철거공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훼손·소실된 관아 복원의 첫 신호탄인 객사지에 대한 매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수로와 인접한 약국 부지를 매입하여 군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조성사업도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지지부진하다 평가받던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의 가속화로 홍주읍성 일원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멸실 성곽과 주요 관아 복원·정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쾌적하고 품위 있는 관광명소로 가꾸어 군민들께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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