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 위한 준비 끝났다...뮌헨 CB, PSG와 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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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에 근접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PSG는 에르난데스와 개인 조건을 구두로 계약했다. 다음 주 뮌헨과 협상에서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더 이상 뮌헨 새 이사회와 접촉할 수 없다. 계약을 연장하든지 아니면 지금 떠나야 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앞둔 뮌헨 입장에서도 에르난데스의 이적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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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에 근접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PSG는 에르난데스와 개인 조건을 구두로 계약했다. 다음 주 뮌헨과 협상에서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더 이상 뮌헨 새 이사회와 접촉할 수 없다. 계약을 연장하든지 아니면 지금 떠나야 한다"고 전했다.
프랑스와 스페인 이중 국적의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4년 1군 무대에 데뷔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당시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의 확고한 센터백 라인이 있어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 에르난데스가 그 빈자리를 채웠다.
재능을 꽃 피운 건 2017-18시즌이다. 당시 에르난데스는 라리가 27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 44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을 펼쳤다. 또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2018-19시즌을 소화하던 도중 겨울부터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2019년 3월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 당시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일 정도로 뮌헨은 큰 기대감을 품고 에르난데스를 데려왔다.
뮌헨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센터백은 물론 좌측 풀백 포지션까지 맡았다. 3백 전술에서도 스토퍼 역할을 잘 수행하며 전술적 가치가 뛰어났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뮌헨과 같이 라인을 높게 올리는 팀에 알맞은 수비수였다.
하지만 올 시즌 악재를 겪었다. 에르난데스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다,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입었다. 결국 시즌 종료까지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이적설까지 터졌다. 당초 재계약이 유력했던 에르난데스지만, PSG의 관심을 받으며 결국 합의를 이뤄냈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로익 탄지 기자는 "PSG와 에르난데스는 이미 합의를 완료했다. 이적료는 3,500~4,000만 유로(약 500~570억 원) 사이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앞둔 뮌헨 입장에서도 에르난데스의 이적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비록 높은 이적료에 비해 저조한 활약과 잦은 부상 등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수비수가 팀을 떠나면서 최근 언급되던 김민재 영입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뮌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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