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마전선 차차 소강…"27일 다시 강한 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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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이번 비는 26일 잠시 소강상태에 들다가 27일 새벽부터 정체전선이 활성화 되면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 시간당 5~15㎜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강하게 이어지다가 26일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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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5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이번 비는 26일 잠시 소강상태에 들다가 27일 새벽부터 정체전선이 활성화 되면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 시간당 5~15㎜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별 일 강수량 현황은 오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176.0㎜, 한라산 남벽 174.0㎜, 성판악 164.0㎜, 진달래밭 164.0㎜, 태풍센터 194.5㎜, 제주가시리 173.5㎜, 송당 123.5㎜, 서귀포 144.3㎜로 산지와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됐다.
이 비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강하게 이어지다가 26일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27일 새벽부터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앞으로도 300㎜ 내외의 비가 더 내려 총 누적 강수량 500㎜ 이상의 강수량을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해상 활동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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