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에서 봅시다" 슈가, 8월 솔로 투어 앙코르 공연 개최

(사진=빅히트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솔로 투어 앙코르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슈가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솔로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SUGA | Agust D TOUR D-DAY)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슈가는 처음으로 솔로 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다. 지난 4월 투어 포문을 연 뒤 9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진행한 슈가는 총 28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4~25일 양일간 펼친 서울 공연으로 동원한 관객 수는 1만 5000여명이다.

이날 공연 말미에 슈가는 “최고의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두 달 동안 투어를 전개하면서 여러분 덕에 너무 즐거웠다”고 투어 개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다시 무대에 오를 땐 (방탄소년단) 7명이서 해야죠”라고 말했고, 팬들은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자 슈가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라면서 스크린에 앙코르 공연 개최 정보를 띄웠다.

스크린에는 ‘주목~! 어거스트 디를 다시 보고 싶으신 분 계십니까? 아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국내 최대 실내 아레나에서 다시 만나요! 8월 4~6일 올림픽공원 KSPO돔 체조경기장 공연’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슈가는 “진짜 진짜 마지막 공연이 될 거다. 새로운 마음으로 즐겨달라”며 “체조에서 봅시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