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8월 앙코르 콘서트 개최 "3일간, 최선 다한다"

▲ 방탄소년단 슈가.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개최를 알렸다.

슈가는 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투어 서울 공연 '슈가| 어거스트디 투어 디데이 인 서울'에서 8월 3일간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슈가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서울 공연은 이틀간 1만 5000석이 일찌감치 모두 매진됐다. 비교적 작은 공연장에서 슈가의 콘서트가 열리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이 빗발쳤고, 슈가는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앙코르 콘서트를 깜짝 준비했다.

공연 마지막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이 공개돼 팬들을 열광시켰다. 슈가의 이번 콘서트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면서 이틀간 약 1만 5000여 명 관객밖에 수용할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슈가는 이같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앙코르 콘서트를 깜짝 준비한 것.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는 8월 4일, 5일, 6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이하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슈가는 "이렇게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한다. 진짜 진짜 마지막 공연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4월 미국 뉴욕 주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에서 시작된 공연을 시작으로 슈가는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로 이어진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후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펼쳤다.

슈가의 북미·아시아 투어는 총 9개 도시, 23회 공연으로 28만 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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