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풀리니 범죄도 증가…지난해 5대 범죄 45만건 전년 대비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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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5대 강력범죄가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5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총 45만623건으로 2021년(41만9683건)보다 7.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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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5대 강력범죄가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5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총 45만623건으로 2021년(41만9683건)보다 7.4% 늘어났다.
5대 강력범죄에는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이 포함된다.
5대 범죄의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18년 48만8288건 △2019년 49만9010건 △2020년 46만7547건 △2021년 41만9683건으로 코로나19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살인이 2020년 720건, 2021년 652건이었다가 지난해 689건으로 다시 늘었다. 강도도 비슷한 폭으로 증가했다.
강간·강제추행도 증가했다. 2020년 2만1702건, 2021년 2만267건에서 지난해 2만2582건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발생한 절도와 폭력은 각각 18만2141건, 24만4697건으로 2021년에 비해 9.6%, 5.5%씩 증가했다.
정우택 의원은 "5대 범죄는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악질 범죄인 만큼 적극적인 수사로 국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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