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권력 휘청이자…러 외무차관, 중국 날아가 상황 논의(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통치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러시아 외교관이 25일 중국으로 날아가 현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
중국 매체들은 러시아 내 상황에 대한 논평 없이 간략한 보도만 이어가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는 많은 중국인들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무장 반란 사태 관련 구체적 언급 없어
(서울=뉴스1) 강민경 이유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통치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러시아 외교관이 25일 중국으로 날아가 현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났다며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루덴코 차관이 언제 베이징에 도착했는지, 또 이번 방문이 하루 만에 일단락된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과 관련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서방 지도자들이 러시아 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유독 이번 사태에 공개적인 언급 없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러시아 내 상황에 대한 논평 없이 간략한 보도만 이어가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는 많은 중국인들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러시아 힘내라'라는 게시물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한 중국 매체는 모스크바 주변 지역이 지금은 평온을 되찾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23일 용병기업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약 1000㎞에 달하는 거리를 진격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프리고진은 자국 정규군이 자신들의 후방 캠프(임시진영)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면서 러시아 군 수뇌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사태를 '무장 반란'이나 '배신'으로 규정했다. 이번 사태로 모스크바가 통제되는 등 내전 발발 우려까지 나오며 긴장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후 러시아의 우방국 벨라루스가 중재에 나서며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철수하기 결정했다. 러시아 정부 역시 바그너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겠다고 각각 한발씩 물러나면서 최악의 유혈 사태는 피하며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서방 언론이 러시아의 내부 모순과 분열을 보도하는 것이 "러시아의 사회 통합을 저해하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지적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