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반등 절실한 김도균 감독, "이제 반밖에 안 지났다...앞으로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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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강원FC와의 맞대결을 후반기 반등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
김도균 감독은 강원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제 19라운드인데, 이제 반밖에 지나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 상황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으면 한다. 휴식기 전까지 돌이켜보면 좋지 않은 경기들이 더 많았다. 왜 좋지 않았는지 많은 생각을 했다. 이번 휴식기 때 좋지 않았던 점들을 조금 보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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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수원)]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강원FC와의 맞대결을 후반기 반등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
수원FC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강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FC는 5승 3무 10패(승점 18)로 10위, 강원은 2승 6무 10패(승점 12)로 11위에 처져있다.
순위에서 드러나듯, 양 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적극적인 공격 축구와 다득점 경기로 팬들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당시의 경기력이 보이지 않으며, 현재 10위에 위치해 있다. 또한 최근 리그 8경기 동안 승리가 없고, 2무 6패의 좋지 않은 분위기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다. 시즌 초반부터 김도균 감독은 수비 보완에 중점을 맞췄지만, 여전히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수원FC는 총 36골을 실점했고, 이는 리그 최다 실점 기록이다. 직전 경기였던 대구FC 원정 경기에서도 3골을 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기도 했다.
수원FC는 직전 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17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이어 18라운드 대구FC전에서도 한 경기 3실점을 허용하며 김도균 감독의 고심은 더 깊어지고 있다. 8경기 무승, 2연패의 흐름 속에서 수원FC는 강원전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시즌이 반환점이 도는 시점에서 이제는 잔류 걱정을 해야할 때. 김도균 감독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김도균 감독은 강원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제 19라운드인데, 이제 반밖에 지나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 상황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으면 한다. 휴식기 전까지 돌이켜보면 좋지 않은 경기들이 더 많았다. 왜 좋지 않았는지 많은 생각을 했다. 이번 휴식기 때 좋지 않았던 점들을 조금 보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부터가 중위권으로 올라가냐, 잔류를 위해 생존경쟁을 해야하느냐가 결정되는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도균 감독과 강원의 새 감독인 윤정환은 과거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각각 울산 현대의 코치와 감독으로 동고동락한 적이 있다. 김도균 감독은 이제 맞상대로 만난 윤정환 감독에 대해 "(윤정환 감독과) 따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스타일은 잘 알기는 하는데, 바뀌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분명 감독 교체의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은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강원의 감독 교체 효과를 경계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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