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서 8000만원 뜯은 노조 간부 송치…그래프로 실적 비교도

한병찬 기자 2023. 6. 25.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설 현장에서 노조 발전기금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편취한 한국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한국노총 건설노조 수도권 지부장으로 근무하며 올해 2월까지 노조원을 시켜 수도권 건설 현장에서 발전기금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건설노조에서 총무국장으로 일하다 지부장으로 온 뒤 노조원들에게 건설 현장을 돌며 500만~1000만원을 받아내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건설 현장에서 노조 발전기금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편취한 한국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한국노총 건설노조 수도권 지부장으로 근무하며 올해 2월까지 노조원을 시켜 수도권 건설 현장에서 발전기금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건설노조에서 총무국장으로 일하다 지부장으로 온 뒤 노조원들에게 건설 현장을 돌며 500만~1000만원을 받아내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누가 더 많이 받아왔는지 실적 그래프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받아낸 돈을 정당한 노조 활동이 아니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bc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