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행안부, 전주·완주 '집중호우 대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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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펼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5일 오후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둔치주차장과 완주군 오토캠핑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혹시 모를 재난에 대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전주 남부시장 현장점검에서는 둔치주차장 자동차단시설 설치 현장과 하천변(다가교) 재난 예·경보 시스템 작동 현황 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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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장마 전선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펼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5일 오후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둔치주차장과 완주군 오토캠핑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혹시 모를 재난에 대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을 지낸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전주부시장·완주부군수 등이 동행했다.
전주 남부시장 현장점검에서는 둔치주차장 자동차단시설 설치 현장과 하천변(다가교) 재난 예·경보 시스템 작동 현황 등을 살펴봤다.
남부시장 둔치주차장에서 김 본부장은 “침수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기, 문자 전광판 등을 통해 선제적 통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둔치주차장 통제가 미흡한 경우 인명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속알림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지속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가교 재난 예·경보시스템 점검 자리에서는 “재난 피해는 언제 어디서나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재난 예·경보 시스템은 무엇보다 재난 발생의 신속한 상황 인지와 시스템을 통한 보고 전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CTV를 통한 모니터링 철저, 유사 시 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해 주민들께 위험 상황을 신속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 고산면 소재 한 오토캠핑장으로 이동한 김 본부장은 위험 예측 시 캠핑장 출입 금지 및 사전 대피 기준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이곳의 경우 캠핑장은 물론 식물원·체험관·전시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용객이 많을 것 같다. 갑작스런 폭우 발생 시 야영객 안전 대피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리인이 없는 산간 계곡 등이 더 위험하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 이·통장, 방재단 등과 협력체계를 잘 갖춰야 한다. 또 경찰·소방 등의 유관기관과의 협조도 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단 한명의 인명 피해도 방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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