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제카 결승골’ 포항, 인천 원정에서 1-0 신승…2위 탈환!

김환 기자 2023. 6.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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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의 결승골이 포항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포항 스틸러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김준호를 한찬희와 교체했고, 인천은 민경현을 불러들이고 제르소를 내보냈다.

그러나 인천은 계속된 슈팅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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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카의 결승골이 포항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포항 스틸러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포항은 리그 2위를 탈환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김민석, 음포쿠, 김보섭, 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 델브리지, 권한진, 오반석이 선발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원정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카, 백성동, 김승대, 김인성, 김준호, 오베르단,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경기 초반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와중,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박승욱이 상대 뒷공간을 향해 패스를 찔렀고, 김승대가 수비 라인을 깨고 박스 안으로 침투해 패스를 받았다. 이후 김승대는 문전으로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쇄도하던 제카가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인천은 실점 이후 김보섭과 음포쿠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잘 먹히지 않았다.


인천은 계속해서 두드렸다. 그러나 포항 수비가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탓에 포항의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했다. 포항은 낮은 위치부터 역습을 시도하며 맞섰다. 오랜만에 슈팅이 나왔다. 전반 36분 넓은 공간으로 침투해 공을 받은 김인성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교체카드를 사용해 변화를 꾀했다. 전반 40분 김민석이 빠지고 에르난데스가 투입됐다. 전반전 막바지 인천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음포쿠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으나 황인재가 잡아냈다. 전반전은 포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카드를 썼다. 포항은 김준호를 한찬희와 교체했고, 인천은 민경현을 불러들이고 제르소를 내보냈다. 후반전 초반 포항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백성동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에 맞고 득점이 되지 않았다. 이후 포항은 김인성을 이호재와 교체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인천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8분 인천의 프리킥 이후 흐른 공을 잡은 김보섭이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황인재 품에 안겼다. 포항도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2분 제카의 중거리 슈팅은 델브리지에 맞고 굴절되어 나갔다. 후반 16분에는 코너킥에서 나온 제카의 헤더가 골대에 맞았다.


인천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9분 코너킥에서 권한진이 헤더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에 맞았다. 이어진 델브리지의 슈팅은 위로 떴다. 인천은 이후 김도혁을 김대중과 교체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포항은 부상당한 제카를 박찬용과 교체했다. 인천이 또다시 땅을 쳤다. 후반 25분 제르소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인천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결정력이 아쉬웠고, 행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인천은 오반석과 김준엽을 문지환과 정동윤으로 교체해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인천은 계속된 슈팅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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