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그대로 뮌헨 가겠네…김민재 노린다던 맨시티, 02년생 CB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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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던 김민재지만, 센터백 보강을 노리던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한다는 보도가 나와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맨시티가 김민재가 아닌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가 그바르디올로 선회한 덕에 김민재의 뮌헨 이적설은 그대로 유지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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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보강을 계획했다.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누엘 아칸지라는 다섯 명의 걸출한 센터백들을 보유하고 있기는 했지만, 스톤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고 라포르트는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돼 센터백 뎁스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민재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최근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던 김민재지만, 센터백 보강을 노리던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한다는 보도가 나와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맨시티가 김민재를 노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실력에 비해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이적료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넘어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다. 출중한 수비 능력에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김민재는 한 시즌 동안의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이 끝난 뒤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고, 올해의 팀에도 포함됐다.
실력이 입증된 김민재의 몸값은 생각보다 저렴하다. 김민재에게는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어 다른 팀들은 김민재를 5천만 유로(약 714억)의 바이아웃만 지불한다면 영입할 수 있다. 클럽마다 액수가 다르다는 주장이 있지만, 맨시티와 같은 클럽들은 충분히 낼 수 있는 금액 선에서 끝난다.
치열한 영입 경쟁으로 번질 것 같았지만, 분위기는 생각보다 빠르게 바뀌었다. 맨시티가 김민재가 아닌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고 이해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제 클럽 간의 대화가 시작될 것이다. RB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지키고 싶어하며, 1억 유로(약 1,429억) 이하의 금액으로는 그바르디올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이 역대 가장 비싼 센터백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맨시티가 그바르디올로 선회한 덕에 김민재의 뮌헨 이적설은 그대로 유지될 듯하다.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김민재 대신 해외 에이전트가 뮌헨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뮌헨은 1천만 유로(약 142억)의 높은 연봉을 제안해 개인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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