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양석환 "두산 타선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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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중심타자 양석환(32)이 연타석 홈런에 크게 기뻐하며 팀의 타격감이 더 올라오기를 바랐다.
양석환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연타석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타선에서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다해줬다. 특히 타선의 불씨를 지핀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을 칭찬한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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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중심타자 양석환(32)이 연타석 홈런에 크게 기뻐하며 팀의 타격감이 더 올라오기를 바랐다.
양석환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연타석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무려 20안타를 터뜨려 17-2로 대승을 거뒀다.
키움과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두산(32승 1무 34패)은 키움(33승 2무 37패)을 6위로 밀어내고 다시 5위에 올라섰다.
양석환은 연타석 투런 홈런(시즌 9, 10호)을 터뜨려 완승에 기여했다.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시즌 타율을 0.282로 끌어올렸고, 37타점 32득점째를 기록했다.
양석환은 "첫 번째 홈런을 치기 전 변화구에 노림수를 갖고 타석에 들어갔다. 초구부터 치기 좋은 코스로 들어와서 홈런을 쳤던 것 같다"며 "두 번째 홈런을 칠 때는 상대 투수가 빠른 공으로 승부를 걸어오길래 속구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홈런이 너무 오래간만에 나왔다. 요즘 기분도 좀 안 좋고, 분위기도 침체돼 있었는데 반가운 홈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격 슬럼프에서 빠졌을 때 아내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
그는 "지난주에 다리에 사구를 맞고 상태가 많이 안 좋았다. 배팅을 할 때 밸런스가 깨져 있어서 슬럼프가 조금 길어졌다. 스스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와이프가 때로는 그냥 다 내려놓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하면 결과가 좋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렇게 했더니 오늘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20안타를 몰아친 두산 타선의 타격감이 올라오기를 희망했다.
양석환은 "최근에 두산 타자들이 잘 못쳤기 때문에 선수들 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타격감이 살아났으면 한다. 우리 팀은 지금보다 충분히 더 잘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 역시 멀티 홈런을 계기로 몰아치기를 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나는 홈런이 나오면서 조금 풀리는 스타일이다. 홈런을 때려내면 몰아치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오늘 홈런이 나와서 반갑다"고 이야기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타선에서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다해줬다. 특히 타선의 불씨를 지핀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을 칭찬한다"고 기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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