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3이닝 5실점…149km 좋았지만, 잠에서 깨어난 사자에 흔들렸다 [MK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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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였던 조성훈.
이날 조성훈은 3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일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이날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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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SSG 랜더스 조성훈(24)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였던 조성훈. 다시 한번 김원형 SSG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았다.
위기는 지금부터였다. 강한울에게 볼넷, 안주형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류승민에게 1타점 2루타, 조민성에게 2타점 추가 적시타까지. 2회에만 4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김현준을 3루 파울 플라이, 김지찬 볼넷, 피렐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리고 나서야 긴 2회가 끝났다.
3회도 쉽지는 않았다. 선두타자 강민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 강한울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안주형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류승민에게 1타점 추가 적시타를 또 한 번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2루로 향하던 류승민을 태그아웃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조성훈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SSG는 0-5로 뒤진 4회초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이건욱이 올라왔다. 이날 조성훈은 3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7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51개, 슬라이더 11개, 커브 8개, 포크볼 5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km.
20일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이날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0-5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오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현재 경기는 0-5로 진행 중인 가운데 4회말이 진행 중이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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