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재탈환' 이승엽 감독…"팬분들과 함께 만든 위닝시리즈, 늘 감사하다"

김민경 기자 2023. 6.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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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5위 쟁탈 시리즈에서 위닝을 달성했다.

시리즈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두산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웃으면서 5위를 재탈환했다.

두산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17-2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32승34패1무를 기록하며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키움은 시즌 성적 33승37패2무에 그쳐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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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5위 쟁탈 시리즈에서 위닝을 달성했다. 시리즈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두산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웃으면서 5위를 재탈환했다.

두산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17-2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32승34패1무를 기록하며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키움은 시즌 성적 33승37패2무에 그쳐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에이스 라울 알카타라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6⅔이닝 85구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박신지가 남은 2⅓이닝(1실점)을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양석환이 오랜만에 거포의 저력을 보여주며 잠든 타선을 깨웠다.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양석환은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22일 만에 마음껏 담장 너머로 타구를 넘기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행진까지 이어 갔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양의지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며 장단 20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알칸타라가 주 2회 등판인데도 완벽한 투구를 했다. 에이스다웠다. 타선에서는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해줬다. 특히 타선의 불씨를 지핀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을 칭찬한다"고 총평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연패 중인 데다 원정 경기였는데도 3연전 내내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함성을 보내 주셨다. 팬분들과 함께 만든 위닝시리즈다. 늘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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