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강속구에도 난타‘ 후지나미 조기 강판에 日 언론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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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후지나미 신타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후지나미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지나미는 당초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후지나미는 오프너로 3번째 등판했지만, 1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며 후지나미의 부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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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후지나미 신타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후지나미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후지나미의 평균자책점은 10.57로 상승했다.
이날 후지나미는 총 투구수 22개를 기록했는데,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건 13구에 불과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01.6마일(163km)이 찍혔지만 토론토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토론토 타선에 난타 당한 후지마니는 일찌감치 등판을 마쳐야 했다.
후지나미는 1회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보 Pt에게 2루타를 맞고 휘청였다. 무사 2,3루 위기에 봉착한 후지나미는 브랜든 벨트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리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맷 채프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헌납했다. 위트 메리필드에게도 내야안타를 맞자 곧바로 벤치가 움직였다. 결국 후지나미는 호간 해리스에게 공을 넘겼다. 해리스가 후속타자 돌튼 바쇼를 잡아내면서 후지나미의 추가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후지나미다. 올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지나미는 당초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했다. 100마일(160km)을 상회하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뿌릴 수 있지만, 일본프로야구 시절부터 약점으로 꼽힌 제구 난조는 여전했다.
결국 후지나미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고,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실상 패전 처리용으로 전락했다. 불펜에서는 그나마 제구가 잡히는 것 같았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후지나미는 오프너로 3번째 등판했지만, 1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며 후지나미의 부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호치는 ‘후지나미가 피칭하는 동안 온라인상에서도 한숨이 넘쳐났다. 채팅 창에는 눈물의 이모티콘이 늘어났다’며 후지나미를 향한 곱지 않은 여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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