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왜 만져? 솔트 배, “다시는 월드컵 경기장 안 갈게”

박주성 2023. 6. 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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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배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 시간)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괴롭히고 우승 트로피를 빼앗은 솔트 배가 다시는 월드컵 경기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솔트 배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 세계적인 비판을 받았다.

솔트 배는 선수들이 들고 있는 우승 트로피를 받아서 사진을 찍었고 리오넬 메시를 강제로 붙잡아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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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솔트배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 시간)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괴롭히고 우승 트로피를 빼앗은 솔트 배가 다시는 월드컵 경기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솔트 배는 유명한 셰프다. 소금을 특이하게 뿌리는 동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솔트 배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 세계적인 비판을 받았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후 경기장에 난입했기 때문이다.

솔트 배는 선수들이 들고 있는 우승 트로피를 받아서 사진을 찍었고 리오넬 메시를 강제로 붙잡아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우승 선수 및 감독, 코칭 스태프, 국가 원수만 만질 수 있다. 솔트 배는 해당되지 않는다.

솔트 배는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난 아르헨티나를 사랑한다. 난 그곳에 살기도 했다. 그들을 응원하러 갔다. 많은 팀들이 우리 식당에 왔었고 친근하게 느꼈다. 특별한 순간이었다. 그곳에 왜 있었냐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다시는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광고를 목적으로 경기장에 간 것이 아니다. 난 그저 축구를 좋아했다. 적어도 1,000명의 사람들이 피치 위에 올라갔는데 영상을 보니 나뿐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어떤 것도 가리고 싶지 않다. 난 주목을 받는 걸 싫어한다. 난 아무도 발로 차지 않았고 훔치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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