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13분 만에 우천중단한 창원, 결국 노게임… 페디 나선 NC '손해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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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8차전이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정종수 주심 및 심판진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이 끝난 뒤 2회초에 들어가기 직전인 오후 5시 13분 경기를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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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8차전이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정종수 주심 및 심판진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이 끝난 뒤 2회초에 들어가기 직전인 오후 5시 13분 경기를 더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중단시켰다.
이날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경기 시작 약 1시간 반 전인 오후 3시 25분 일찌감치 취소됐고 전국에 예보돼 있던 장맛비가 오후 5시쯤부터 창원에도 내리기 시작한 것.
경기 전부터 어둡던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는 그칠 줄 몰랐고 KBO는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어 중단 40분 후인 오후 5시 53분 우천 노게임 선언을 내렸다. 두 팀은 지난달 28일에도 창원 경기가 우천 취소된 바 있어 추후 2경기가 편성되게 됐다.
한편 NC는 이날 10승 투수 에릭 페디의 복귀전이 비에 쓸려갔다. 페디는 9일 SSG전 등판 후 오른팔 전완부에 불편감을 느껴 14일 말소된 뒤 이날 복귀했으나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 삭제됐다. 페디는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 김인환을 우익수 뜬공,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NC는 구창모(굴곡근 통증), 이재학(중족골 골절), 최성영(안와골절), 이용준(재정비) 등이 모두 1군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페디의 등판 한 차례도 물거품이 되는 악재를 맞았다.
한편 한화 선발 한승주도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취소됐다. 한승주는 손아섭을 2루수 뜬공, 서호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박민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권희동을 3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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