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친강 외교부장, 러 외무차관과 회담…"공통관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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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회담을 진행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친강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과 만나 중-러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에서 하루 만에 일단락된 '무장 반란' 사태에 대해 구체적 언급없이 회담 소식만 전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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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무장 반란 사태 관련 구체적 언급 없어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회담을 진행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친 부장과 루덴코 차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친강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과 만나 중-러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에서 하루 만에 일단락된 '무장 반란' 사태에 대해 구체적 언급없이 회담 소식만 전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23일 용병기업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약 1000㎞에 달하는 거리를 진격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프리고진은 자국 정규군이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면서 러시아 군 수뇌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사태를 '무장 반란'이나 '배신'으로 규정했다. 이번 사태로 모스크바가 통제되는 등 내전 발발 우려까지 나오며 긴장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후 러시아의 우방국 벨라루스가 중재에 나서며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철수하기 결정했다. 러시아 정부 역시 바그너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겠다고 각각 한발씩 물러나면서 최악의 유혈 사태는 피하며 일단락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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