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사생활 문제로 구설 올라
김민기 기자 2023. 6. 25. 17:50
해당 구단, “사실 무근...법적 대응 검토”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인 A씨 사생활 관련 글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25일 한 사용자 인스타그램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A의 사생활’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저는 A와 만났던 여자입니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여성들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 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선수가 상의를 벗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또 “A의 핸드폰에는 여자들의 영상, 사진이 있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해당 글은 13시간쯤 게시돼 있었고, 현재는 ‘게시물 없음’ 상태다. 계정을 만든 이가 글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계정에는 A 선수 관련 글 외에 다른 글은 없었다. 이 글이 온라인을 타고 돌면서 퍼지자 해당 A 선수 소셜 미디어 계정은 현재 비공개 상태로 바뀌었다.
이 선수가 소속된 국내 관계자는 “해당 주장은 사실 무근으로, 사진, 영상 게시 등에 관해선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A 선수는 과거에도 유명 걸그룹 멤버와 염문을 탄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고 지금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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