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수원] '브론즈볼' 이승원 데뷔전…수원FC-강원 선발 라인업 발표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나란히 최근 승리가 없어 상황이 좋지 못한 수원FC와 강원FC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이 끄는 건 단연 최근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이 선발 출전하면서 데뷔전을 치른다.

수원FC와 강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10위(5승3무10패·승점 18)에 자리하고 있고, 반면 강원은 11위(2승6무10패·승점 12)에 올라있다.

순위에서도 볼 수 있듯 양 팀 모두 상황이 좋지 못하다. 먼저 홈팀 수원FC는 이번 시즌도 역시나 수비 불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공격력까지 급감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2연패 속에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오는 중이다.

원정팀 강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특히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저 득점(11골) '불명예'를 안고 있다. 여기다 최근에는 실점률도 늘어나면서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다. 결국 최용수(49) 감독을 경질한 후 윤정환(50)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홈팀 수원FC는 박배종과 박철우, 김현훈, 잭슨, 이용, 이승우, 윤빛가람, 김선민, 라스, 장재웅, 김예성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이범영, 황순민, 신세계, 정재용, 김현, 오인표, 김규형이 앉는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강원은 유상훈과 김영빈, 이웅희, 윤석영, 강지훈, 이승원, 한국영, 김진호, 김대원, 양현준, 이정협이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는 이광연, 김우석, 정승용, 황문기, 김대우, 박상혁, 갈레고가 대기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