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알칸타라, 5위 탈환 선봉장…키움전서 시즌 8승

문성대 기자 2023. 6. 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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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1)가 에이스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알칸타라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알칸타라는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했다.

3회 1사 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은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김휘집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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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알칸타라 6⅔이닝 1실점 역투
최근 3연승, 키움전 7연승, 원정 4연승 행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 초 SSG 공격,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3.06.2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1)가 에이스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알칸타라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알칸타라는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했다. 최근 3연승, 키움전 7연승, 원정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4에서 1.90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날 알칸타라는 최고 155㎞의 강속구와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앞세워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두산은 알칸타의 호투를 앞세워 무려 17-2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32승 1무 34패)은 키움(33승 2무 37패)을 6위로 밀어내고 다시 5위에 올라섰다.

알칸타라는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후 김혜성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이정후를 1루수 앞 땅볼, 이형종을 삼진으로 처리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알칸타라는 2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2루타를 맞고 다시 흔들렸다. 심기일전한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김동헌을 2루 땅볼로 잡아낸 후 타구 판단을 제대로 못한 임병욱이 2루로 귀루하지 못해 아웃됐다. 알칸타라는 누상에 주자가 없어지자, 김준완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호투는 계속 됐다.

3회 1사 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은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김휘집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알칸라는 4회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4-0으로 앞선 5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볼넷, 송성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두산 벤치는 마운드에 올라와 알칸타라가 침착하게 던질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는 곧바로 김주형을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한 후 임병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리드를 지켰다.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알칸타라는 7회 1사 후 이형종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알칸타라는 7회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곧바로 두 번째 투수 박신지는 송성문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박신지는 이후 실점이 없었다. 2⅓이닝 1피안타 1실점 투구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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