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메시'가 단돈 250억…아약스가 아스널·바르사 제쳤다

맹봉주 기자 2023. 6. 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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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이 코앞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아약스가 '터키 메시'라 불리는 아르다 귈러를 영입할 것이다.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의 이적료로 귈러 소속 팀 페네르바체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페네르바체가 귈러와 연장계약을 맺지 못하면 아약스로 갈 확률이 높다"고 알렸다.

'터키 메시'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격에서 잠재력이 엄청나다.

아약스를 비롯해 아스널, 바르셀로나, AC 밀란이 귈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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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다 귈러(오른쪽)가 이적이 다다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입이 코앞이다. 빅클럽들을 다 물리쳤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아약스가 '터키 메시'라 불리는 아르다 귈러를 영입할 것이다.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의 이적료로 귈러 소속 팀 페네르바체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페네르바체가 귈러와 연장계약을 맺지 못하면 아약스로 갈 확률이 높다"고 알렸다.

귈러는 튀르키예(터키) 최고 재능이라 불리는 선수다. 2005년생으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터키 메시'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격에서 잠재력이 엄청나다. 16살인 지난해 터키 1군 리그에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터키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 1군 리그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35경기 6골 7도움으로 나이와 어울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최근 유로 2024 예선에선 터키 대표팀에 뽑히며 활약했다. 웨일즈전에서 넣은 환상적인 득점은 귈러의 타고난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화려한 기술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어린 시절부터 천재라는 수식어가 잇따랐다. 페네르바체에서 귈러와 같이 뛴 바 있던 메수트 외질은 "내 10대 후반 때보다 지금의 귈러가 훨씬 더 잘한다. 미드필더 중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딱 1명 답하겠다. 그 선수 이름이 귈러"라고 극찬했다.

그런 귈러의 이적료가 1,500만 파운드에 불과한 건 방출 조항 때문이다. 귈러는 페네르바체와 계약 종료까지 2년이 남았지만, 올 여름 1,500만 파운드짜리 방출 조항이 걸려있다.

아약스를 비롯해 아스널, 바르셀로나, AC 밀란이 귈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모두 귈러의 특출난 재능을 보고 매료됐다.

빅클럽행이 점쳐졌지만, 현재까지는 아약스가 맨 앞에 있다.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과 달리 아약스에선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게 귈러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럽 현지에선 이변이 없는 한 귈러의 아약스 이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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