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RX, 깊고 어두웠던 연패의 늪 뚫고 첫 승 신고(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RX가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농심 레드포스를 꺾었다.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5일차 1경기에서 DRX가 '패승승'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감격적인 서머 첫 승을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5일차 1경기에서 DRX가 '패승승'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감격적인 서머 첫 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양 팀 모두 팽팽한 라인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첫 드래곤을 사냥했다. 이에 DRX가 첫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으나 후속 한타에서 1:3 킬 교환으로 막대한 손해를 보고 말았다. DRX에겐 설상가상으로 미드 라인에 소환한 협곡의 전령마저 뽀삐의 궁극기에 막히며 골드 수급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기세를 탄 농심은 두 번째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라인에 고속도로를 뚫어버리며 운영과 시야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타 때마다 아지르와 바루스가 영양가 높은 킬을 가져가면서 두 팀의 화력 차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고, 농심 레드포스는 28분경 적진을 초토화 시키고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 블루 진영을 가져간 DRX는 레넥톤-세주아니-르블랑-제리-라칸, 레드 진영의 농심 레드포스는 사이온-마오카이-트리스타나-바루스-룰루를 픽했다. DRX는 '라스칼' 김광희의 솔로킬로 포문을 열었고, 교전에서 레넥톤-세주아니의 호흡을 통해 근소하게나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DRX를 조급하게 만들었고, 잘 성장했던 레넥톤까지 끊기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DRX는 바론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유인했고, 마오카이 위치를 확인한 후 버프를 획득했다. 후속 한타에서 '파덕' 제리는 킬을 올리고 숨통을 트게 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여섯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 '피에스타' 트리스타나가 잘렸음에도 물러나지 않고 한타를 선택하는 실책을 범했고, 이는 DRX가 '파덕' 제리의 활약과 함께 승기에 쐐기를 박는 결정타가 되었다. 두 번째 바론까지 가져간 DRX는 농심 레드포스를 마무리 짓고 세트 연패를 끊어냈다.
DRX는 3세트 초반 불리했던 상황을 집중력 있게 돌파했고, 미드 한타에서 '파덕' 젤가 '지우' 아펠리오스를 먼저 정리한 덕에 순조롭게 바론 버프를 전리품으로 가져갔다. 중후반 타이밍에서 DRX는 '피에스타' 제이스 처치 후 화염 드래곤으로만 3스택을 쌓았고, 31분엔 바론 사냥과 함께 대량의 킬을 가져가며 다시 한 번 승기를 잡았다. DRX는 35분 화염 드래곤의 영혼 획득 후 에이스를 기록했고, 그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서머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