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전 울버햄튼 스타, 테라스에 앉아 있다 사망→이제 45살인데...→팬들, 비통에 잠겼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벨기에 출신의 프리미어 리그 스타 세드릭 루셀이 갑자기 사망했다. 올해 45살 밖에 되지 않은 루셀이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영국 언론들은 25일 전 프리미어 리그 및 벨기에 스트라이커가 마켓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했다고 전했다.
유럽 언론들이 전한 기사를 보면 전 울버햄튼과 코벤트리의 스타가 현지 시간 24일 오후 벨기에의 한 시장에서 심방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루셀은 갑작스럽게 숨진 것으로 언론은 전하고 있다. 테라스에 앉아 있는 동안 심정시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곧바로 응급조치가 시도되었지만 결국 회생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루셀은 1999년 겐트에서 코벤트리로 임대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 발을 디뎠다. 코벤트리는 이적료 120만 파운드를 주고 그를 완전히 영입했다. 그후 루셀은 2001년에 울브즈와 계약해 프리미어 리그에 남았다.
루셀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소셜미디어에 “세드릭 루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코벤트리도 “우리 구단의 전 스트라이커였던 루셀이 4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 세드릭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스카이 블루스에서 4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며 “매우 슬픈 시기에 그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애도를 표한다”고 그의 갑작스런 죽음을 슬퍼했다.
팬들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코벤트리의 한 팬은 소셜미디어에 “세드릭 루셀의 사망 소식을 믿을 수 없다. 책을 위해 인터뷰를 했을 때 세드릭은 가장 사랑스럽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그는 코번트리에서의 시간이 그의 경력 중 최고라고 말했고 2023년에 코번트리로 돌아와 경기를 보고 싶어했다”며 애도를 표했다.
울버햄튼 팬들도 슬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팬들은 “세드릭 루셀이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슬프다. 습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울브즈에서 2년을 보냈다”며 남은 루셀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루셀은 2015년 은퇴할 때까지 많은 팀에서 뛰었다. 물론 폼이 망가진 탓에 루빈 카잔, 몬스 등 지에서 뛰며 선수생명을 이어갔지만 결국 2015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후에는 부동산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루셀은 은퇴후 가진 인터뷰에서 코벤트리에서의 시간을 그의 경력 중 가장 하이라이트 기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멋진 시간이었고 내 경력에서 가장 좋은 부분이었다”며 “크리스마스 때 아스널을 꺾었던 기억이 나고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의 이길 뻔 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은 제 꿈이었고 코벤트리에서 그것을 실현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때는 아직 어렸지만 해볼만 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선수시절 경기 도중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는 루셀. 2000년 FA컵때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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