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일손돕기···점자 도서제작···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의 상생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샤롯데봉사단원들이 지난 22일 광주 광산구 선동의 매실 농가에서 ‘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그룹

[서울경제]

광주 지역 유통기업인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이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매년 지역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환경정화 캠페인 등 다양한 사화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 정해진 활동이 아니라 매번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청취해 체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8년부터 전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는 영농철 일손 돕기다. 본량농협, 광주농협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영농철 일손 돕기는 매실, 감, 포도 등 수확기 지역 농가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 없이 지난 20일 광주 광산구 선동의 매실 재배 농가에서 농가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매실을 직접 수확하고 이동·선별 작업을 돕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 가족을 롯데시네마로 초대해 영화 관람을 제공하는 사랑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광주 광산구장애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조성을 위해 점자 도서 제작, 생활용품 지원, 음식 봉사 등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국내 최대 어린이 미술대회인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광주시 지역 행사를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김대홍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장은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에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일손 돕기를 비롯한 다앙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함께 발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