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하고 오염된 축제"…서울변방연극제, 12편 공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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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를 맞는 서울변방연극제가 오는 7월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마포와 서대문, 성북, 경기 고양, 평택, 충남 공주 등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취약하고 오염되고 더러운 것들의 축제'를 표방한다.
1999년 시작된 연극제는 '변방'의 시선으로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 예술 작업을 표방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새로운 4대 예술감독 김진이와 프로그래머(유성희·윤소희·원지영·한민주), 프로듀서(권서령·염한별·장윤하) 등이 축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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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21회를 맞는 서울변방연극제가 오는 7월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마포와 서대문, 성북, 경기 고양, 평택, 충남 공주 등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취약하고 오염되고 더러운 것들의 축제'를 표방한다. 프로그래머 큐레이팅과 공모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취약-오염-더러움'이라는 언어로 변화하는 상태 또는 만들어지는 세계를 제안했고, 총 12개의 예술 작업이 참여한다.
개막작 '오프 리밋(off-limit)'은 평택 안정리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으로 찾아가 과거 '접근금지구역(off-limit)'으로 불리곤 했던 미군 전용 클럽에서 일했던 여성 노인들을 만나는 공연이다.
이어 1주차에는 '불온한 발표회', 변방농장 '공중제B', '함께 살아가기 프로젝트 : ㅅㅅㅅㅅ', '무출산무령화사회', '퇴장하는 등장'이 무대에 오른다. 2주차에는 '들. 뜬', '그치? 별로지?', '어떻게 내가 삐걱거리지 않을 수 있겠어', '-아니, 아니에요! -왜요?', '변방스포츠 : 예술, 과학, 운동의 경계에서 만나는 날 것의 몸', '정전의 밤'을 선보인다.
1999년 시작된 연극제는 '변방'의 시선으로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 예술 작업을 표방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새로운 4대 예술감독 김진이와 프로그래머(유성희·윤소희·원지영·한민주), 프로듀서(권서령·염한별·장윤하) 등이 축제를 준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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