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 도개발공사 출자안, 도의회 우려 속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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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를 강원도개발공사에 출자하는 안이 우려 속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강원도개발공사에 출자했다가 활용 계획이 틀어진 '원주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 사례를 언급하며, "동일한 절차를 밟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2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의 강원개발공사 현물 출자 등을 담은 2023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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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를 강원도개발공사에 출자하는 안이 우려 속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강원도개발공사에 출자했다가 활용 계획이 틀어진 ‘원주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 사례를 언급하며, “동일한 절차를 밟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2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의 강원개발공사 현물 출자 등을 담은 2023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앞서 기획행정위는 지난 14일 해당 안을 의결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강원도개발공사·원주시 등 3개 기관이 함께 부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하석균(원주) 의원은 이날 기행위에서 “어제(13일) 현장에 다녀왔는데, (도개발공사의) 개발 계획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류인출(원주) 의원도 “도개발공사의 재무건전성을 위해 출자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340억원이 넘는 큰 재산을 출자하는 것”이라며 “용역 발주를 낼 수 있을 때, 계획을 조금 더 구체화 해 출자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한창수 기획행정위원장은 “종축장 부지도 도개발공사에 현물출자를 하고 나서 상황이 변했다”며 “선례가 있어 공신력에 금이 간 것”이라고 했다.
강원도는 강원도개발공사의 ‘공사채 상환’이 출자의 주요 이유라는 점을 인정하며, 원주시와의 협의를 약속했다.
정일섭 도 행정국장은 “시간 상으로 9월 안에는 공사채 상환 문제 때문에 그 안에 출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용역을 추진하면서 원주시와 수시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답했다.
우려는 상임위 밖에서도 나왔다.
최재민(원주) 의원은 23일 해당 안의 본회의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 예산지원을 포함한 도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출자하는 것은 원주시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 2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도는 원주 소초면 223-3 외 12필지, 소초면 176-5번지 청소년수련원 건물 및 부지를 강원개발공사에 현물 출자하고, 342억5300만원 상당의 공사 주식 685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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