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마친 샤이니 "재입대 NO, 이젠 자주 봐요"

윤기백 2023. 6.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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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재입대란 없습니다. 앞으로 자주 봐요."

샤이니 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여섯 번째 단독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3일차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팬들께서 '벌써 아쉬워서 어떡해'라는 플래카드를 펼쳐주셔서 감격스럽다"며 "하지만 앞으론 자주 볼 예정이다. 재입대도 없고, 어차피 장교나 부사관이 될 나이도 안 된다. 자주 보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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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젠 재입대란 없습니다. 앞으로 자주 봐요.”

군백기를 마친 그룹 샤이니가 여섯 번째 단독콘서트의 피날레인 3일차 공연에 임하는 소감과 아쉬움을 이같이 밝혔다.

샤이니 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여섯 번째 단독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3일차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팬들께서 ‘벌써 아쉬워서 어떡해’라는 플래카드를 펼쳐주셔서 감격스럽다”며 “하지만 앞으론 자주 볼 예정이다. 재입대도 없고, 어차피 장교나 부사관이 될 나이도 안 된다. 자주 보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태민은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드레스 코드를 극찬했다. 이날 공연장에 운집한 팬들은 흰 티에 각양각색 민트색 아이템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태민은 “오늘 팬분들께서 드레스 코드를 정말 잘 맞춰서 와주신 것 같다”며 “덕분에 오늘 에너지를 많이 낼 수 있을 것 같고, 마지막 공연인 만큼 체력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민호, 태민, 키는 한국어를 비롯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로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공연을 지켜보는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중 한국어 담당을 맡게 된 민호는 “오늘 마지막 공연인데, 이 한 몸 불살라버리겠다”면서도 “스탠딩으로 공연을 봐주시는 관객분들께선 꼭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민호는 이번 공연의 콘셉트인 ‘빛’에 대해 “이번 공연은 저희가 공연장에서 발생하는 빛과 음악, 호흡만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라며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겨달라”고 했다. 이어서 민호가 “이 온도, 습도, 분위기, 공기까지 모두 완벽하다”고 말하자, 태민은 “1일차, 2일차, 3일차 공연 모두 습도, 온도가 다른 것 같다.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만큼, 오늘 공연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샤이니의 여섯 번째 단독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은 2016년 9월 열린 ‘샤이니 월드 V’ 이후 약 6년 9개월 만의 국내 대면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3~25일 3일간 개최, 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온유는 이번 공연에서 불참했다.

샤이니 콘서트 최초로 완전한 빛을 뜻하는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이란 부제를 붙인 만큼, 샤이니의 아이덴티티인 ‘빛’을 활용한 환상적인 연출과 매력적인 음악,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26일 발매되는 정규 8집 타이틀곡 ‘하드’(HARD)를 포함한 신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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