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머쓱', LAA 28안타 폭격에 단 '1안타' 지분 "MVP 활약 없이 이런 대량득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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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6월 좋았던 흐름이 잠시 멈췄다.
그러나 선수 개인과는 달리 팀은 연패 탈출과 역사에 남을 대량득점을 올려 오타니를 머쓱하게 했다.
이날 에인절스의 타선은 장단 28안타를 몰아치며 그야말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했다.
4회에도 에인절스는 1사 1, 3루에서 드루리와 타이스, 렌프로가 3연속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후로도 모니악의 2타점 2루타와 플레처의 3점포가 터지는 등 한 이닝 8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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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장단 28안타를 몰아치며 25-1 대승을 거뒀다. 3연패를 끊은 에인절스는 이로써 시즌 42승 36패를 기록,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이날 에인절스의 타선은 장단 28안타를 몰아치며 그야말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했다. 헌터 렌프로와 미키 모니악이 각각 5안타씩을 터트렸고, 4타점 이상 올린 선수도 4명(렌프로, 모니악, 브랜든 드루리, 데이비드 플레처)이나 됐다. 중심타자 마이크 트라웃 역시 홈런포 포함 3안타를 터트리며 6월 부진(타율 0.164, OPS 0.658)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됐다.
특히 3회와 4회, 단 두 이닝에만 무려 21득점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3회 초 시작과 함께 트라웃-드루리-맷 타이스가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이후로도 헌터 렌프로의 3타점 2루타와 미키 모니악의 투런포 등을 묶어 3회에만 무려 13득점을 올렸다. 4회에도 에인절스는 1사 1, 3루에서 드루리와 타이스, 렌프로가 3연속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후로도 모니악의 2타점 2루타와 플레처의 3점포가 터지는 등 한 이닝 8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6월에만 타율 0.377, 10홈런, OPS 1.356이라는 괴물 같은 스탯을 거두고 있었다. 여기에 전날 경기에서도 시즌 25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냈기에 이날의 침묵은 더욱 뜻밖이었다.
에인절스도 이날 몇 가지 기록을 세웠다. 25득점은 지난 1979년 세웠던 팀 한 경기 최다득점(24점)을 44년 만에 경신하는 신기록이었다. 또한 MLB.com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24점 차 승리는 1900년 이후 역대 최다 점수 차 공동 3위로, 2007년 텍사스 레인저스(27점 차, 30-3 승리) 이후 16년 만에 가장 많은 점수 차가 난 경기가 됐다. 내친 김에 에인절스는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 한번도 나오지 않은 25점 차 이상 완봉승에 도전했지만, 8회 말 콜로라도가 브렌튼 도일의 중월 솔로포로 한 점을 얻어내며 에인절스의 기록 도전은 실패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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