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로 먹고 사니까” KBO 톱클래스 거듭난 플럿코, 사령탑 눈에 띈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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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투수 아담 플럿코(32)가 KBO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거듭난 배경에는 한층 날카로워진 변화구가 한몫했다고 보고 있다.
염 감독은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전날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선발승을 거둔 플럿코에 대해 "올해 구종 2개가 특히 좋아졌다"며 "커브와 체인지업이 유독 좋아진 게 눈에 띄고, 투구 커맨드도 전체적으로 좋아진 듯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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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4일 잠실 롯데전 승리로 15경기 만에 10승(무패)을 따내며 평균자책점(ERA) 1.66, 이닝당 출루허용(WHIP) 1.04로 LG는 물론 리그를 통틀어서도 최정상급 투수를 인정받고 있다.
6월 들어서는 한층 견고해진 투구가 돋보인다. 플럿코는 4월 5경기에서 4승무패, ERA 1.53으로 활약한 뒤 5월에도 5경기에서 3승무패, ERA 2.64로 역투했다. 6월에는 5경기에서 3승무패, ERA 0.84로 더욱 압도적인 모습이다. ERA 부문에선 안우진(키움 히어로즈·1.61)과 선두를 다투고 있고, 다승 부문에선 에릭 페디(NC 다이노스·10승)와 각축 중이다.
염 감독은 한층 좋아진 구종들을 적절히 나눠 던진 결과라고 보고 있다. 올 시즌에는 커브의 구사율이 지난해 17.6%에서 11.7%로 내려간 반면 체인지업의 구사율은 6.8%에서 8.9%로 올랐다. 커브의 구사율 변화에는 시즌 초반 적잖이 맞아나간 영향이 있는데, 최근 들어선 다시 궤도로 올랐다는 것이 염 감독의 분석이다.
변화구의 영향으로 직구에도 힘이 실렸다는 평가다. 지난해보다 구사율은 10% 가까이 낮췄어도 구종 가치는 적잖이 상승했다. 이에 염 감독은 “지난해에는 속구 위주의 피칭이었다면 올 시즌에는 커브가 직구의 효과를 높여주는 피칭 디자인이 돋보인다. 올 시즌에는 커브로 먹고 살고 있지 않느냐”라며 흐뭇해했다.
잠실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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