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팬' 스파이더맨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UCL 우승 부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손흥민과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홀랜드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래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홀랜드는 케인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로 가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어야 한다. 케인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손흥민"이라고 답한 후 손흥민도 케인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가야한다. 둘이 가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홀랜드는 친분이 있다. 홀랜드는 지난 2021년 11월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과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2021년 12월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 후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과 홀랜드는 2021년 12월 함께 만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홀랜드는 지난 2021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만난 음바페에게는 토트넘 이적을 부탁하는 등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우승 트로피가 없다. 지난 2018-19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우승이 불발됐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며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획득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다음달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오는 8월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의 케인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과 홀랜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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