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효과' 나폴리, 새 아이디어는 일본…'日의 제르비뉴' 구보 영입

조용운 기자 2023. 6. 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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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효과를 제대로 본 나폴리가 또 다른 아시아 선수 영입을 희망한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25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이르빙 로사노를 대체할 아이디어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나폴리가 주목하는 건 구보다.

가제타 역시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성장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재능에 집중하는 편"이라고 로사노 이탈 시 구보 영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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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의 새로운 김민재 프로젝트의 대상은 일본의 구보가 될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효과를 제대로 본 나폴리가 또 다른 아시아 선수 영입을 희망한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25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이르빙 로사노를 대체할 아이디어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를 우승했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준 나폴리는 조기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는 나폴리 우승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단숨에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아시아 선수의 기량을 만천하에 알린 김민재는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나폴리는 김민재뿐만 아니라 여러 핵심 자원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윙포워드인 로사노도 여러 이적 대상 중 하나. 멕시코 국가대표이기도 한 로사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41경기를 뛰면서 4골 4도움으로 우승에 기여한 로사노가 이탈할 때를 대비해 보강 자원을 마련하고 있다.

나폴리가 주목하는 건 구보다. 가제타는 "구보는 일본의 제르비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기술 및 속도, 플레이 스타일을 봤을 때 AS로마 시절의 제르비뉴와 비교할 만하다"며 "구보는 역습에 능해 상대 수비수를 놀라게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 사우디의 러브콜을 받는 로사노, 이를 대체할 유력 휴보인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구보

구보는 소시에다드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완전히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구보는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이끌면서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자 나폴리가 장래성까지 파악해 구보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가제타 역시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성장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재능에 집중하는 편"이라고 로사노 이탈 시 구보 영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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