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숫자보다 체감 구속 빨라.” 그런데 제구가 정작 문제? 요키시 대체자 데뷔전 어땠나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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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첫 이닝을 이날 키 포인트로 꼽았던 가운데 맥키니는 1회 제구 난조로 2실점을 허용하는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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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첫 이닝을 이날 키 포인트로 꼽았던 가운데 맥키니는 1회 제구 난조로 2실점을 허용하는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맥키니는 6월 25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맥키니는 내전근 파열 부상으로 이별한 요키시를 대신해 최근 팀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다. 맥키니는 취업비자 발급 뒤 1군 선수단에 합류해 곧바로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예상보다 다소 이른 KBO리그 데뷔전이 성사됐다.
맥키니는 등판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자신했다.
맥키니는 “구종은 속구,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한다. 나를 상대한 타자들이 얘기하기로는 속구가 실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체감된다고 한다. 볼넷을 내주는 걸 싫어한다. 마운드 위에서 카리스마를 발휘해 공격적인 투구를 즐겨한다. 그래도 팬들에게는 항상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는 투수”라며 웃음 지었다.
하지만, 맥키니는 이날 1회부터 제구 난조로 위기를 겪었다. 맥키니는 1회 초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정수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 2루 위기에서 맥키니는 양의지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은 뒤 김재환에게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맥키니는 강승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이어갔다. 다행히 맥키니는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맥키니는 2회 초와 3회 초 모두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으면서 실점을 억제했다.
4회까지 총 82구를 던진 맥키니는 홍 감독의 예고대로 5회 초 수비 시작 전 이명종에게 공을 넘기고 KBO리그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맥키니는 이날 최고 구속 145km/h 속구(33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22개), 커터(14개), 커브(13개)를 섞어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스트라이크(48개)와 볼(34개) 비율은 분명히 아쉬운 수치였다.
맥키니는 첫 등판부터 떠안은 제구 불안 과제를 다음 등판에서 풀어야 한다. 키움 선발진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하는 상황이라 향후 맥키니의 투구 결과가 더 중요해졌다. 과연 맥키니가 요키시의 후계자다운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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