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 골절+스포츠 탈장' 손흥민, EPL 몸값 하락 TOP10 포함...'140억 DOWN'

박지원 기자 2023. 6.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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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30) 몸값 하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슬리 포파나(첼시),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리송 베커(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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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마크트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30) 몸값 하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10인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나이, 계약기간 등 전체적인 것들을 고려해 일정 주기로 선수들의 가치를 갱신한다.

최상단에는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가 위치했다. 토니는 무려 1,500만 유로(약 215억 원)가 떨어졌다. 그리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슬리 포파나(첼시),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리송 베커(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하락했다.

손흥민의 이름이 눈에 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2020년 12월에 9,000만 유로(약 1,285억 원)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기점 이후로 우하향이 이어졌다. 8,500만 유로(약 1,215억 원),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 7,500만 유로(약 1,070억 원),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에 이어 이번에 5,000만 유로(약 715억 원)가 됐다.

손흥민의 5,000만 유로는 대한민국에서 2위, 토트넘에서 3위, 1992년생에서 3위, 왼쪽 윙어에서 13위, EPL에서 38위, 세계에서 79위에 해당한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홈페이지

2022-23시즌에는 각종 악재가 덮쳐 몸값 하락이 불가피했다. 손흥민은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상황인지라 예정보다 빠르게 수술에 임했고 마스크를 제작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으로 복귀해서도 한동안 불편한 마스크를 써야만 했다.

이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손흥민 선수가 스포츠 탈장 수술을 했다. 수술 이후 2주가 지났고, 회복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 증세를 안고 임했던 것이 밝혀졌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빛났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공식전 47경기를 소화하면서 14골 6도움을 생산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상을 달고도 이러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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