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석환, 키움 상대 연타석 투런포…3년 연속 두 자리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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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석환(32)가 연타석 2점 홈런을 폭발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계속된 기회에서 두산이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6회초 양석환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두산 이적 후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양석환은 올 시즌 전망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양석환의 연타석 아치에 힘입어 7회 현재 6-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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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두산 베어스 양석환(32)가 연타석 2점 홈런을 폭발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양석환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와 6회초 잇달아 투런 아치를 그렸다.
1회 내야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3회 내야안타로 감을 조율한 양석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키움 2번째 투수 이명종의 초구 시속 121㎞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계속된 기회에서 두산이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6회초 양석환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1사 1루 상황, 이번엔 언더핸드 양현을 상대한 양석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30㎞짜리 투심을 받아쳐 또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엔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담장을 넘겼고 비거리는 115m였다.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10번째, 통산 1156번째 기록이며 개인 통산으로는 4번째다.
이날 경기 전까지 8홈런을 기록 중이던 양석환은 연타석 홈런으로 단숨에 9, 10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그는 2021년(28홈런), 2022년(20홈런)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두산 이적 후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양석환은 올 시즌 전망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양석환의 연타석 아치에 힘입어 7회 현재 6-0으로 앞서가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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