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하이 하늘길 3년 4개월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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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대구의 하늘길이 넓어졌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중국 상하이 노선을 비롯해 대구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해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신공항에서 다양한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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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대구의 하늘길이 넓어졌다.
여객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다. 대구공항의 지난달 여객 인원은 13만26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877명) 보다 45% 늘었다.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는 티웨이항공은 일본 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주 7회, 삿포로 주 5회(월·화·목·금·토) 노선을 운영 중이다.
최근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탑승객도 늘었다. 대구~나리타 항공편은 지난달 평균 탑승률이 9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방콕·다낭타이베이 등을 포함 총 8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타이베이 노선을 주5회(월·화·목·금·일), 제주항공은 세부 노선을 주 7회 운영하고 있다. 침체기를 겪었던 저가항공사(LCC)들은 방역조치가 완화하고 올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추가 노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각 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국제선을 추가 취항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중국 상하이 노선을 비롯해 대구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해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신공항에서 다양한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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