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호우 피해 최소화" 제주도 대응 태세 돌입

전지혜 2023. 6. 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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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가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장마철 호우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기상 상황과 호우 전망을 공유하고 부서별 호우 대비 사전·사후 조치사항과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지사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각 실·국과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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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단 회의 열어 호우 대비 조치사항 공유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장마로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가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25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장마철 호우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오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장, 직속기관·유관기관장, 제주시·서귀포시 부시장,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자율방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기상 상황과 호우 전망을 공유하고 부서별 호우 대비 사전·사후 조치사항과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지사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각 실·국과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서 지역 임시 주거시설 운영 점검, 조업 어선 관리 철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조체계 마련, 119·만덕콜·읍면동사무소에 전달된 민원 해결 신속 대응체계 가동, 낚시·서핑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제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상황판단 회의 후 한천 1·2저류지를 찾아 하천 상황을 점검하고,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제주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양수기 등 수방 자재를 전진 배치했으며, 자율방재단과 협업해 도심지 내 집수구 준설작업도 벌였다.

특히 지난 15∼23일 배수시설 집중 정비기간을 운영해 집수구 준설 등 1천192건을 정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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