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주장에서 바르사 중원의 리더로…”사비가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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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스페인 라리가 타이틀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귄도안에게 바르셀로나 중원의 리더가 되어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비 감독은 귄도안이 프렌키 더 용과 함께 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사비 감독이 귄도안을 신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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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일카이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하는 게 확정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모두 정복한 귄도안은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전술 수행 능력이 탁월했던 귄도안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끼는 선수이기도 했다. 맨시티에서도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펄스 나인(가짜 9번)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말 그대로 어느 위치에서나 제 몫을 하는 선수였다. 지난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 지역까지 적극적으로 올라가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 덕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을 믿고 기용했다. 귄도안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소식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끝까지 귄도안을 붙잡기 위해 구단 차원에서 노력하길 바랐지만, 결국 애제자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귄도안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스페인 라리가 타이틀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귄도안에게 바르셀로나 중원의 리더가 되어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비 감독은 귄도안이 프렌키 더 용과 함께 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사비 감독이 귄도안을 신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리그는 물론 UCL에서도 좋은 성적을 바라고 있다. 사비 감독은 경험을 갖추고 있고, 실력까지 보유한 귄도안이 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모양새다.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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