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카르텔' 신고 사흘 만에 40건… 대형 학원은 6건

김경준 2023. 6. 25.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공교육 밖에서 출제되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가운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개설 사흘 만에 4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 신고로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사례 6건 △끼워 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다음 달 6일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신고센터를 계속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능출제 관련자 유착 의심 6건, 끼워 팔기 등 교재 구매 강요 4건 등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공교육 밖에서 출제되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가운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개설 사흘 만에 4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교육부는 신고센터가 개설된 22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총 40건의 신고를 통해 44건의 사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대형 입시학원과 관련된 신고는 6건이다.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 신고로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사례 6건 △끼워 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 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부조리 신고로는 △교습비 등 초과 징수 4건 △허위·과장 광고 4건이 접수됐다. 교습시간 위반 등 기타 신고, 신고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의견 제출'은 도합 26건이었다. 대형 입시학원 관련 신고 내용은 카르텔과 부조리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신고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 뒤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교습정지 명령, 수사의뢰 등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6일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신고센터를 계속 운영한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