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달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2개과 통폐합에 2개동 분동

강경구 기자 2023. 6.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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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 오산시제공

 

오산시가 다음달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5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일자로 2개 과 통폐합과 2개 동 분동 등을 골자로 조직을 개편한다.

시는 정부 인력운영 방향인 기준인력 동결에 따라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기능과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개편사항은 2개과‧12개팀 통폐합, 2개 동 분동, 13개 팀 신설, 6개 팀 폐지, 3개과·16개팀 명칭 변경 등이다.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는 지역경제과, 생태하천과와 공원녹지과는 생태공원녹지과 등으로 통합되고 대원동과 신장동은 대원1‧2동, 신장1‧2동 등으로 각각 분동된다.

이에 따라 본청 5국 25과 164팀에서 5국 24과 159팀 체제로 바뀌고 11명이 증원돼 정원은 850명이 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을 기준인력 동결이라는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민선8기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먼저 2개 동 신설에 필요한 최소 인력(30명) 증원 억제를 위해 6개팀을 폐지하고 12개 팀 통‧폐합하는 재구조화를 통해 11명만 충원해 증원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도시정책과에 지구단위팀과 교통정책과에 철도팀을 신설해 지역개발과 교통망 확충이라는 현안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도모했다. 

또한 안전정책과에 사회재난팀과 중대재해팀 등을 신설해 각종 재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 후보(4급 1명, 5급 6명)를 결정한 만큼 이번 주내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권재 시장은 “인력 재구조화를 통해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췄다”며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교통문제와 지역개발 등 현안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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