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노는 곳에 토트넘이? 유벤투스 특급 CB 영입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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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송 브레메르 영입전에 뛰어든 토트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유벤투스 센터백 브레메르 영입에 나선다.
토트넘이 이 강팀들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은 브레메르 뿐 아니라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해리 맥과이어 등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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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글레이송 브레메르 영입전에 뛰어든 토트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유벤투스 센터백 브레메르 영입에 나선다. 브레메르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영입 작업을 펼치고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이 강팀들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브레메르는 브라질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리노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지역 라이벌 팀 이적이라 눈에 띄었다. 당시 이적료가 4100만유로였다.
유벤투스가 거액을 쓴 이유가 있었다. 브레메르는 지난 시즌 43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팀을 옮기자마자 수비의 핵으로 군림했다. 팀은 재정 위반으로 승점 감점을 받아 최악의 시전을 보냈지만, 브레메르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서의 가치를 여전히 과시했다.
유벤투스는 위에서 언급했던대로 리그 7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쳤다.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선수들을 매각할 것으로 보이는데, 충격적으로 브레메르에 대한 제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브레메르는 이미 맨유와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토트넘까지 가세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수비 전력 강화를 노리는 토트넘이 브레메르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된 가운데, 수비 라인 개편에 나섰으며 조 로돈, 다빈손 산체스 등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클레멘트 랑글레 역시 임대 계약이 끝났는데 완전 영입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브레메르 뿐 아니라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해리 맥과이어 등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황이다.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판 더 벤,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도 마찬가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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