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지르-바루스 활약한 농심 레드포스, 1세트서 DRX 가뿐히 제압

1세트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보여준 교전 집중력이 DRX보다 한 수 위였였다.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5일차 1경기 1세트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DRX를 상대로 핵심 딜러들이 알짜배기 킬을 얻고 화력을 키워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블루 진영의 농심 레드포스는 레넥톤-뽀삐-아지르-바루스-노틸러스, DRX는 볼리베어-세주아니-트리스타나-제리-라칸을 픽했다. 첫 드래곤을 농심 레드포스가 가져간 가운데, 8분경 DRX의 협곡의 전령 사냥을 견제해 막아내 상대가 턴을 소모하게끔 만들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9분경 결국 전령을 허용했지만 후속 한타에서 3:1 킬 교환을 해냈다. 특히, 핵심 딜링을 해줄 아지르와 바루스가 킬을 먹었다는 점이 더욱 호재였다.

17분경 두 팀은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 격돌했고, '베릴' 라칸을 제외한 DRX 챔피언 넷을 제거한 농심 레드포스가 스노우볼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번에도 아지르와 바루스가 킬을 올려 두 팀 간 화력 차이는 더욱 커졌다. 25분에 농심 레드포스는 바론 버프까지 획득해 승리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결국 28분에 적진을 초토화 시킨 농심 레드포스가 넥서스까지 점령하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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