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직업계고 학생 ‘선취업 후진학’ 발 벗고 나서

김덕용 2023. 6.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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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에 발벗고 나섰다.

25일 대학 측에 따르면 AI융합기계계열은 최근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부품 제조업체 동보, 국내 1위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 우진플라임과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면접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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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에 발벗고 나섰다.

25일 대학 측에 따르면 AI융합기계계열은 최근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부품 제조업체 동보, 국내 1위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 우진플라임과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면접을 가졌다. 회사 측 인사 담당자가 AI융합기계계열 마이스터관에 직접 방문해 대구경북 특성화고교에서 추천한 우수한 학생들을 면접했다.
동보 인사담당자가 특성화고교에서 추천한 학생들을 면접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이날 면접에 합격한 고교생들은 기업에 선취업한 뒤 AI융합기계계열에도 진학해 일학습을 병행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다. 박준석 동보 인사팀장은 "특성화고 우수인재 추천을 받아 채용까지 함으로써 산학협력이 실질적으로 개시된 느낌"이라며 "채용될 인재들이 일하면서 배움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기업으로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융합기계계열은 주문식교육 원조 학과이자, 신산업과 관련한 첨단분야 인재양성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계열은 교육부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선정되는 등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핵심사업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학사에서 학사, 마이스터대 전문기술 석사과정에 이르는 원스톱 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선취업 후진학' 과정 운영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진 상태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부장은 "주문식교육 성공모델을 선취업 후진학에도 접목해 직업계고교와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취업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교육으로 전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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