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제발 케인과 레알로 떠나라" 스파이더맨의 이유 있는 '현실 조언'

박재호 기자 2023. 6. 25.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28)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에게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홀랜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인터넷 미디어 매체인 유니래드(UNILAD)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 주축 선수인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레알로 이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톰 홀랜드. /사진=토트넘 SNS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28)가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에게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홀랜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인터넷 미디어 매체인 유니래드(UNILAD)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 주축 선수인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레알로 이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은 우승한 적도 없다. 계속 응원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런던 출신 홀랜드는 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홀랜드가 두 선수의 이적을 바란 이유는 토트넘의 올 시즌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졌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순위는 떨어졌다. 시즌 후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임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의 현실적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커녕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도 좌절됐다.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톰 할랜드.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2021~2022시즌보단 활약이 줄었다. '주포' 케인이 토트넘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30골 고지를 밟으며 엘링 홀란드에 이어 EPL 득점 2위에 올랐다.

홀랜드는 케인에게 해줄 조언에 대해 "케인에게 레알로 떠나라고 얘기하고 싶다. 손흥민과 함께 갔으면 좋겠다"며 "두 선수가 함께 떠나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홀랜드는 지난 2021년 11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손흥민은 그해 12월 브랜트포드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거미줄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이후 노리치시티전에서는 루카스 모우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등과 함께 단체 거미줄 세리머니를 선보여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밝게 웃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