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이어 맥키니 고척에 뜬 대체 외인 어땠나?[SS 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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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다.
적어도 KBO리그에는 틀린얘기가 아닌 듯하다.
한 명은 KBO리그를 경험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처음이다.
반면 25일 고척 두산전을 통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맥키니는 장점을 크게 부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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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장강훈기자]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다. 적어도 KBO리그에는 틀린얘기가 아닌 듯하다.
두산과 키움이 맞붙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양팀의 새 외국인 투수가 릴레이 등판했다. 한 명은 KBO리그를 경험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처음이다.
딜런 파일을 대신해 2연속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 와델(29)이 먼저 복귀전을 치렀다. 브랜든은 24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6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공격적인 투구와 빠른 템포로 사령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구위, 제구, 속구 변화구 비율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선발 로테이션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에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변화구를 가미해 키움 타선을 제압했다. 라울 알칸타라와 곽빈, 최원준 등이 버티는 두산 선발진에 붙박이 왼손 선발이 추가된 셈이다.
이 감독 역시 “알칸타라와 브랜든, 곽빈에 최원준까지 4명은 선발로 고정할 것”이라며 “장원준과 김동주, 최승용 등이 상황에 따라 5선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군에서 조정기간을 가진 김동주가 일단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최승용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선발로도 등판한 투수여서 왼손 롱릴리프 역할을 겸할 수 있다.
오른쪽은 이영하가 롱맨으로 보직을 옮길 계획이다. 이 감독은 “이영하는 편안한 상황에서 조금 긴 이닝을 던지면서 밸런스와 구위를 회복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든이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마운드 안정이라는 연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25일 고척 두산전을 통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맥키니는 장점을 크게 부각하지 못했다. 1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2점을 내줬다. 4회까지 82개를 던졌고 5안타 3볼넷 2실점했다. KBO리그 데뷔전이어서 못던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잘 던진 것으로 보기도 애매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최고 시속은 145㎞까지 측정됐다. 커브와 체인지업, 컷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체인지업을 제외하고는 브레이킹이나 회전의 예리한 맛은 떨어졌다. 두산 팀 타격이 바닥으로 떨어진 게 매키니에게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맥키니는 한두차례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경험도 없고, 올해 독립리그에서 뛴 탓에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구 폼에 비해 볼을 갖고 있는 시간이 길고, 속구 볼끝 움직임이 날카로운 점은 향후 키움 선발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 감독은 “매키니가 로테이션에 안착하면, 기존 선발진의 체력 안배를 위해 한 번씩 쉬어주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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