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선발 이정용, 최대 50구…두 번째 투수는 최동환 or 박명근"

서장원 기자 2023. 6.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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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데뷔 첫 선발 등판하는 이정용의 기용법을 설명했다.

LG는 선발 투수로 이정용을 예고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불펜으로만 뛰었던 이정용은 이날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토종 선발진의 연쇄 부진으로 고민이 깊은 LG는 이정용의 호투에 희망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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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25일 롯데전 데뷔 첫 선발 등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로 나선 LG 이정용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데뷔 첫 선발 등판하는 이정용의 기용법을 설명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2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두 팀은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위한 3차전에 돌입한다.

LG는 선발 투수로 이정용을 예고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불펜으로만 뛰었던 이정용은 이날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토종 선발진의 연쇄 부진으로 고민이 깊은 LG는 이정용의 호투에 희망을 걸고 있다.

데뷔 첫 선발인만큼 무리시키지 않는다. 경기 전 만난 염 감독은 "이정용은 오늘 최대 50구까지 보고 있다. 40구가 넘어가면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불펜 데이를 예고한 것이다.

염 감독은 "이정용은 앞으로 10개에서 최대 15개씩 투구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70개 넘게 던져봐야 정식 선발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다. 후반기나 돼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용에 이어 등판하는 두 번째 투수에 대해서는 "최동환이나 박명근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경기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박해민(중견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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